웡카가 극장에서 막을 내리고 늦게서야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 글을 쓸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Roald Dahl의 작품이 영화화된 작품이라 몇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 영화 기본 정보
감독: 폴 킹 (Paul King)
작가: 로알드 달 (Roald Dahl), 폴 킹 (Paul King), 시몬 파나비 (Simon Farnaby)
원작: 로알드 달 (Roald Dahl) -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제작: 데이비드 헤이먼 (David Heyman), 루크 켈리 (Luke Kelly), 알렉산드라 더비셔 (Alexandra Derbyshire)
제작사: 헤이데이 필름스 (Heyday Films), 빌리지 로드쇼 픽쳐스 (Village Roadshow Pictures)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Warner Bros.),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Warner Bros. Korea)
출연: 티모시 샬라메 (Timothée Chalamet), 구스타브 디에(Gustave Die), 머레이 멕아더(Murray McArthur) 등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뮤지컬
# 캐스팅
# 관람평/후기
"Wonka"는 Paul King과 Simon Farnaby의 협업으로 제작된 영화로 웡카 (Wonka)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친절한 측면을 강조합니다. 제작자들의 웡카에 대한 캐릭터 설정과 티모시 샬라메 (Timothée Chalamet)의 웡카에 대한 캐릭터 해석은 로알드 달 (Roald Dahl) 소설에서의 웡카와는 달리 어두운 면이 잘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로 묘사되어 조금은 아쉬움이 있으나 영화의 스토리라인 안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잘 표현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뮤지컬 장면처럼 연출된 장면의 음악과 안무도 이 영화에 밝은 분위기에 힘을 더합니다.
조연들은 조금은 흉악하게, 유머러스하게 역할을 소화하며 놀라운 이 영화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휴 그랜트 (Hugh Grant)의 움파 룸파 (Oompa Loompa) 장면에서는 움파 루파 춤을 따라 추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영화 개봉 이후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움파 루파 챌린지가 흥했던 점을 보면 이렇게 생각한 관람객이 저 혼자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패터슨 조셉 (Paterson Joseph) 역시 악당 트리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쾌하고 사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영화의 분위기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러한 배우들의 연기에 프로덕션 디자인과 음악이 더해지며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으며 관객을 환상적인 동심의 세계로 제대로 초대해 줍니다. 화려한 세트와 색감, 적절한 음악은 관객을 이야기에 몰입시키기에 충분하였고, 티모시 샬라메 만의 웡카 해석과 연기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환상적인 동심을 생동감 있게 전해졌습니다.
웡카 장면들은 환상적인 세계와 기이한 요소가 시각적으로 굉장히 잘 연출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순수한 미소를 짓는 순간도 많았고 어릴 때나 할 수 있던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소설 원작이나 이전 영화 작품에 비해 어쩌면 웡카의 캐릭터를 잘 반영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영화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환상적인 동심으로의 초대에 마음이 따뜻했던 영화였습니다.
# 움파 루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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